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할렐루야!
이번 건기 때는 유난히 더웠습니다. 이젠 점점 우기철이 다가오면서 조금 더위가 꺽인 것 같은데,
정말 살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도 하나님의 섭리는 계속 하나님은 그 분의 일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선교지에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선교는 하나님의 은혜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기에
더욱 주님만을 의지합니다
늘 저희 신학교 사역을 위하여 기도 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면서, 기도제목과 함께 선교
소식을 전합니다.
1. 봄학기 종강
주님의 은혜로 봄학기를 잘 마쳤습니다. 커버넌트 미션 신학교를 설립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교직원과 학생들이 많이 안정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 봄학기에 헌신적으로 섬겨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매주 토요일 마다 전도 현장에 나가 전도 경험이 영적으로 많은 성장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학생들이 누구를 만나든지 어려움 없이 자연스럽고, 담대하게 복음을 나눕니다.
다음 학기부터는 전도한 후 복음 받은 자에게 어디서든 특히 가정에서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훈련을 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나중에 교회 개척했을 때든, 지역 교회를 섬길 때든 전도해야 하는 모형일 것입니다.
2. 학교 이전
일년 전에는 시간이 없어 급히 구해 신학교를 시작했는데, 장소가 너무 협소하고 뒤가 막혀 있어
바람이 안 통하니 무척 더운 날씨에 학생들이 힘든 생활함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기도 가운데 우리에게 아주 적합한 좋은 장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봄학기를 끝난 후 캠퍼스를 새로운 지역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참으로 기적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3. 여름 인턴쉽
우리 신학생들은 건 2달 반정도의 긴 방학동안 학생들을 2지역으로 나누어 인턴쉽을 떠났습니다.
캄폿은 작년 여름에도 가서 섬겼던 교회와 지역 쎈터가 있는 곳으로 성경공부, 찬양인도, 전도, 영어등 다방면에서 사역의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방학 동안에 학생들이 인턴쉽을 한 후 개척된 교회 따께오 지역으로도 한 팀이 가서 사역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학생중 쏘치엣은 아버지가 목회자로 두 교회를 섬기고 계시는데, 너무 생활이 안되어 아들
쏘치엣에게 방학동안 교회 사역과 동생들을 맡기고 부모님은 3개월동안 태국으로 일을 하러
가셨습니다. 그동안 신학교에서 받은 훈련이 많은 도움이 되어 부지런히 사역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기뻐하며 기도로 돕고 있습니다.
우리 신학생 모두가 방학중 인턴쉽을 통하여 섬기는 것을 배우고 사역 가운데 주님의 은혜를 많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길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4. 인도 분교 설립
저희 신학교의 첫 분교로 인도 Bangalore에서 약 40분 떨어진 Chikkaballapur이라는 소도시에
이번 7월달에 신학교 분교가 설립하게 됩니다. 이 분교에서도 공동체 생활을 통해 영성 훈련과 전도 훈련을 하게 됩니다.
5. 필리핀 분교 애로 사항
이번 8월에 필리핀 Bauang 분교가 세워질 예정이였으나, 아직 재정이 확보가 되질 않아 설립이 미정입니다. 하나님에 계획이 있으시다면 재정이 채워질 줄 믿고 기도합니다.
6. 타케오 어메이징 그레이스 초등학교 체육관
햇빛이 쏟아지는데, 아이들이 모일 곳이 없는 초등학교 운동장 그늘 하나 없음이 안타까워 오픈
체육관을 하나 지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체육관 건립이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신 두 분의 귀한 헌금으로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곧 완공될 예정인데, 이미 학생들이 그곳에서 떠날 줄 모르고 하루 종일 거기서 지낸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기도제목>
1) 학생들이 여름 인턴쉽을 통하여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2) 신학교가 종교부에 순조롭게 등록이 될 수 있도록
3) 가을 학기에 동남아에서 소명받은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4) 신학교 이사회가 발족될 수 있도록
선교는 기도없이 될 수 없음을 알기에 여러분의 기도가 선교 현장에서 큰 힘이 됩니다. 기도로 함께
동역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와 일터위에 넘치길
기도합니다.
김석훈, 김옥경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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